속독(22.10.10TIL)

오늘은 홀맨님의 첫 지옥 쪽지시험이 있는 날이기도 하고, 저번주 내내 나를 괴롭힌 내 독서습관을 극복한 첫날이라 의미가 깊다.

시험범위는 처음 ~ 140p까지였는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도 일단 큰 맥락만 짚고 넘어가리라 다짐하고 1분에 1페이지를 목표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독서근육

준형님이 올려준 김교수님의 독서훈련법에는 눈부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눈 근육을 훈련하려면 타이머로 2분씩 재놓고, 2페이지를 목표로 5번 반복하라는 훈련법이 적혀있었다. 하지만 오늘 강의인출이 끝나고 시간을 보니 그렇게 세세하게 끊을 여유는 없어서 10분에 10페이지를 목표로 타이머를 키고 책을 읽었다. 앞부분의 내용은 다행히도 이전 7주차부터 사용하던 내용이 많아서 순조롭게 목표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 목표 분량까지 다 읽고보니 딱 두시간 남짓 걸렸다. 그러면 테스트 인출은 잘 되었을까?

 

뇌 근육 키우기

지옥의 쪽지시험

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자세하게는 적지 못했다. 60%정도 채운듯 하다. 그마저도 자세하게 적진 못했지만, 이전보다 절반가량 시간이 단축되었고 큰맥락을 잡는데는 성공한 것 같다. 애초에 1회독의 목표가 맥락을 먼저 잡는것이니 저번에 세운 목표는 확실하게 달성한 듯 하다.

 

홀맨님이 말씀하신 프로세스대로라면 1회독에서 맥락을 잡고, 그 다음 회독에서 디테일을 채우라 하셨으니, 쪽지시험 키워드를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디테일적인 부분을 챙기는 단계인 것 같다.

 

액션플랜

1. 자기 전에 쪽지시험 키워드를 세세하게 정리하기

2. 오늘 분량 패러프레이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