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굉장히 바쁘게 달려오다 보니 부모님과 제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한것 같아서 연말은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보현님이 추천해준 꿉당에 가서 꿉살도 먹어보았는데, 말씀해주신대로 밥만 먹어도 되게 맛있었고, 부모님도 만족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아빠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원래 계획했던 만큼 바깥을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잠깐 인사동을 다녀왔는데도 재충전되는 기분이 들었다.
서울에와서 집과 코딩도장만을 번갈아가다 보니 사실 조금 쳐져있었는데, 가족들과 하루를 보내니 너무 좋았다. 형과 내가 개발자라는 새로운 분야를 시도하고 있고 부모님께서 잘 모르는 분야다 보니 걱정도 많이 되실텐데 그런 티를 내지 않고 항상 응원해주시는게 너무 감사했다.
내년에는 메가테라 동료들 모두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행복한 한해를 보내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