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병이 있다. 하나에 꽃히면 다른것을 못본다. 3주차도 "마카오 뱅크"라는 단어에 꽂혀서 다른건 다 제쳐두고 마카오 뱅크만 엄청나게 팠다. 마카오 뱅크만 인출하면 3주차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하지 않았다. 깐깐한도 아니고 간단한 계산기를 맞닥뜨렸는데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강의반복과제를 마치는데 온종일을 소비하고 집나간 영혼을 붙잡으려고 노력하던중, 노아님이 피드백을 주셨다. 강의반복과제를 하는 건 좋지만,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하고 6시전까진 마무리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은 다음날 해야하는 짝프로그래밍 과제를 중점적으로 하라고 말씀하셨다.
왜 짝프로그래밍?
솔직히 아직까진 짝프로그래밍을 왜 열심히 해야 하는가에 대해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노아님의 피드백에 그 정답이 들어있었다. 트레이너님들이 우리의 코드를 좋은 방향으로 피드백 해주시지만, 트레이너님들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체크해 주실수 없고, 가장 좋은 학습방향은 아샬님의 프로그래밍 습관을 체화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짝프로그래밍에 참여하는 동료들이 아샬님의 강의에서 체화한 부분은 다 다를 것이고, 우리는 가장 좋은 부분들을 공유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강의에서 사각지대를 체크하고, 완벽한 체화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과학적으로도 검증된 방법이 짝프로그래밍에 녹아들어있다. 그림을 보면 효율이 높은 학습 방식들이 전부 짝 프로그래밍에 놓여있다.
강의를 시청하고 혼자 곱씹으면서 이해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에겐 지름길이 놓여있다. 6개월안에 좋은 직장에 취업할 생각이면 이런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항상 어떻게 효율적으로 학습할까를 고민하고, 되뇌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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